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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06-01-26 |
| E-mail : |
psg0112@naver.com |
조회수 : |
10074 |
| 제목 : |
女 초등생, 납치됐다가 5시간만에 풀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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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초등생, 납치됐다가 5시간만에 풀려나
초등생 실종 뒤 "몸값 6천만원 준비하라" 전화…5시간만에 귀가, 경찰 수사 착수
경기도 일산에서 한 초등학생이 괴한에 납치됐다 5시간여만에 집으로 돌아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오후 3시쯤 경기도 일산에 사는 A 모(11)양은 학원에 가던 도중 좋은 곳으로 놀러 가자는 한 남자의 말을 듣고 남자가 모는 승용차에 몸을 실었다.
이어 한시간 40여분 뒤인 오후 4시 45분쯤 A양의 부모는 모르는 남자로부터 딸을 데리고 있으니 6천만원을 준비하라는 전화를 받고 딸이 납치된 사실을 알게 됐다.
이 남자는 저녁 6시쯤에 또다시 A양의 부모들에게 전화를 걸어 밤 8시까지 몸값을 준비하라는 말을 남겼다.
그러나 A양은 부모들이 미처 돈을 마련하기 전인 밤 8시 40분쯤 택시를 타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다.
A양은 다행히 폭행이나 가혹행위를 당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A양은 자신이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납치범이 집에 자신의 몸값을 요구한 사실도 알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양이 지방에서 서울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범인의 행적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양이 진술한 범인의 모습과주변탐문수사 결과를 토대로 범인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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