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 개최
- 비서실과 공동으로…중앙부처 혁신기획관 초청 -
대통령경호실은 13일 비서실과 함께 48개 중앙부처 혁신기획관들을 초청한 가운데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를 개최했다. ‘혁신현장 이어달리기’는 중앙부처 혁신기획관들이 혁신우수기관을 방문해 혁신 성공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행사로, 지난해 9월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국세청, 과학기술부, 행정자치부 등 3개 기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비서실의 e지원(知園) 시스템, 혁신 동아리 활동, 비서실 혁신지수 개발 등 그동안 중점 추진돼온 혁신성과들이 소개되었으며, 경호실도 변화된 경호문화에 따른 첨단 경호기법 개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통한 조직경영시스템, 기록관리시스템 등의 혁신성과를 발표했다.
한편, 정부 혁신업무를 총괄 지휘하고 있는 이용섭 혁신관리수석은 “혁신 현장에서 수고해온 혁신기획관들에 대한 격려 및 대통령의 확고한 혁신 의지를 전달하고 올해 정부혁신의 기조전략 수립을 위한 의견 수렴을 위해 올 첫 행사를 청와대에서 열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 수석은 이어 “도입기-점화기-확산기를 거쳐 이제는 정부혁신의 내재화를 이뤄야 할 시기”라면서 “국정의 심장부인 청와대는 대한민국의 혁신 1번지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를 위해 ‘국민 속으로 확산’ ‘정책 속으로 구체화’ ‘공무원 속으로 내재화’를 올해 혁신추진 방향으로 정하고 ‘세계적 수준의 혁신 브랜드를 개발하는 성과창출형 혁신’ ‘국민참여·지속가능형 혁신’ ‘자율·지원형 혁신’을 3대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수석은 특히 공직자 위주의 혁신에서 벗어나 ‘국민과 함께 하는 혁신’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국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혁신’을 강조하며 “올해는 정부 각 기관별로 세계적 수준의 정책이나 행정시스템을 개발해 이를 ‘명품 브랜드’로 만드는 데 진력하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