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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06-01-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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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0250 |
| 제목 : |
中.美 합동 경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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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시 방중시 中-美 합동경호>
(베이징=연합뉴스) 박기성 특파원 =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베이징(北京)에 머무는 동안 중국과 미국의 삼엄한 합동경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부시 대통령의 경호에는 미국 대통령 경호국 소속 특수요원들과 중국 무장경찰부대의 특전대원들이 동원돼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림자처럼 이중으로 보호할 것이라고 중국 언론이 16일 전했다.
청년참고(靑年參考)는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아버지인 부시 전 대통령이 1998년 난징(南京)대학을 방문했을 당시를 소개하며 미국에서 온 특수요원들의 밀착 경호가 일품이었다고 평가했다.
이번에 동행할 미 대통령 경호국 요원들은 대통령 전용 차량과 똑같은 여러 대의 차량을 이용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방문 장소에 미리 도착해 저지선을 확보하는 한편 사전에 보안점검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부근 건물 곳곳에 저격수가 배치되고 헬기를 띄워 엄호하게 되며, 유사시 경호차량 안에 준비된 최루탄과 기관총을 주저없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말했다.
중국측에서는 이미 2차례의 부시 방중 때 경호를 담당했던 무장경찰 베이징특전분대 소속 대원들이 나선다.
이들도 역시 고성능 망원경과 방폭차(防暴車) 등 첨단 장비를 동원해 부시 대통령을 근거리에서 비밀리에 보호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돼 중국과 미국 사이에 한바탕 보이지 않는 경호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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