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폐감식기 최신형으로 교체, 카지노 관계자 교육도 강화
미국의 주요 요인보호와 위폐 수사 등을 맡고 있는 미 비밀경호처(USSS) 관계자가 미 라스베이거스 지역에서 한 달에 두, 세장 정도의 북한산 위조 백달러 지폐가 발견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국토안보청 산하 비밀경호처(USSS) 라스베이거스 지부 그레그 마키오(Greg Machio) 책임요원은 북한산 위조달러 수퍼노트의 발견이 지난 6개월 동안 한 달에 두, 세장 정도 즉, 200달러에서 300달러 정도 발견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말했다.
마키오 책임요원은 최근 아시아 외교관이 북한산 수퍼노트를 라스베이거스에서 유통시키다가 체포됐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며 최근 6개월 동안 그런 일은 없었다고 밝혔다.
마키오 책임요원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쓰는 위폐감식기가 북한산 수퍼노트를 감별해 내지 못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까지 그러한 경우가 알려진 적은 없다고 말했다.
미국 비밀경호처는 위폐감식기 제조회사인 일본의 JCM사와 긴밀히 협력해 정교한 위조화폐를 감별해 낼 수 있도록 위폐감식기 소프트웨어를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관계자들에게 위폐감식법 등에 대한 교육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북한의 마약밀매 등 불법행동을 주로 조사하는 미 의회조사국(CRS) 라파엘 펄 연구원은 미국 사법당국이 지금까지 상당한 양의 북한산 위폐를 압수해 왔다고 말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북한산 수퍼노트가 발견됐다는 소식은 전혀 놀라울 것이 없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서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