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8일 귀가 중인 여대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양모(43·무직·주거부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양씨는 1일 오전 2시20분께 해운대구 우동 김모(19·여)씨의 집 앞길에서 귀가하던 김씨를 승용차로 납치한 뒤 성폭행하고 15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
울산남부경찰서는 8일 초등생을 납치한 혐의로 박모(39·무직·울산시 울주군)씨를 긴급체포해 경기도 광주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했다. 박씨는 지난 6일 오후 1시30분께 전처 언니인 김모(44·여·경기도 광주시)씨 집에서 김씨가 집을 나간 전처를 숨겨주고 있다며 김씨의 딸 방모(8)양을 자신의 승용차로 울산까지 납치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남부경찰서는 또 이날 오후 5시께 부산 서구 충무동 369주차장 앞에서 헤어지자고 요구한 내연녀 박모(36)씨를 여관에 감금한 뒤 마구 폭행하고 60만원 상당을 강취한 혐의로 김모(39·무직·부산 중구 보수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