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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05-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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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0132 |
| 제목 : |
美 인권변호사, 테러 지원혐의 피소 논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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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한 인권변호사가 수감 중인 이집트 출신 급진 이슬람 성직자의 메시지를 외부의 있는 그의 제자들에게 전달한 혐의로 기소돼 변호사 길들이기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30년 동안 급진주의자와 혁명론자 등을 대변해온 진보적 인권운동가인 린 스튜어트(65.여) 변호사는 최근 음모와 테러범에 대한 물질적 지원 등 혐의로 기소돼 최고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위기에 처했다.
지난달부터 이 사건에 대한 심의를 시작한 배심은 10일까지 모두 13일에 걸쳐 이 문제를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검찰은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 암살과 뉴욕 유엔본부 등 파괴 음모 혐의로 기소돼 1996년 종신형이 선고된 이집트 출신 오마르 압델-라흐만의 변호를 맡은 스튜어트가 그의 메시지를 외부에 전달, 새 폭력을 유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스튜어트 변호사가 2000년 압델-라흐만이 자신을 추종하는 무장세력의 휴전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 성명을 공개한 것을 그 예로 들었으나 그로 인해 유발된 구체적인 폭력행위는 제시하지 못했다.
이 재판에 대해 일부에서는 수십년 간 사회적으로 비판받아온 사람들을 변호해온 스튜어트 변호사가 지나친 의욕에 사로잡힌 검찰에 의해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일부 변호사들은 테러 관련 재판에 신중하게 대처하라는 정부의 경고라고 지적하고 있으며 이 재판이 향후 테러 용의자에 대한 변호에 지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비난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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