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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04-12-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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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0320 |
| 제목 : |
영국 노던은행 본부서 411억원 털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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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4-12-22
[머니투데이 김용범기자]"2000만 파운드(약 411억원)가 넘는 돈이 사라졌어요."
성탄절을 앞두고 영국에 있는 한 은행 본부에서 거액의 강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영국의 BBC는 영국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시 도네갈 스퀘어 웨스트에 있는 노던 은행(Northern Bank) 본사에서 거액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방송은 도난 금액이 2000만 파운드가 넘는다고 전했다. 피해 액수만 놓고 보면 영국에서 가장 많은 피해액을 기록한 강절도 사건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19일 밤 이 은행의 간부 가족 2명도 서로 다른 장소에서 괴한에 의해 각각 납치됐다가 다음날인 20일 사건이 신고된 시각에 풀려났다고 방송은 전했다. 다친 사람은 없지만 이 중 한 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했다고 전했다.
영국 경찰은 이른바 '갱'이라 불리는 전문 범죄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강력조직범죄 전문수사팀을 조직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을 이끄는 샘 킨카이드는 도난액이 2000만 파운드가 넘는다면서 범죄집단의 소행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은행에 설치되어 있던 폐쇄회로 카메라 녹화테이프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드럼키라프 공원에서 불에 탄 차를 발견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은행 관계자는 현 단계에서는 구체적인 내용을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노던은행은 북아일랜드에 95개 지점을 두고 이 지역 금융 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다. 김용범기자 aforum@money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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