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디지털문예 등 문화콘텐츠
이종격투기·경호무술 전공도
디지털스토리텔링과, 이종격투기·해동검도과, 모바일콘텐츠과, 시계주얼리과….
다음달부터 수시 2학기 전형이 시작되는 전문대 모집단위 가운데는 시대의 변화를 민첩하게 따라 잡은 이색 신설 학과들이 눈길을 끈다.
장안대가 신설한 디지털스토리텔링과는 순수문예에서 탈피해 디지털 문예를 지향하는 학과로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시나리오 창작 및 번안 능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실무지향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창작과 매체활용력을 겸비한 ‘디지털 작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경북과학대 사회체육계열은 전국 최초로 요즘 뜨고 있는 이종격투기 전공을 개설했다. 또 순천제일대학도 처음으로 전통무예 중의 하나인 해동검도 육성을 위한 학과를 선보였다. 해동검도와 경호무술의 접목을 통해 특화된 경호비서학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대구미래대는 21세기 핵심산업인 모바일콘텐츠의 공급자 양성을 위한 모바일콘텐츠과를 개설했다. 모바일 응용프로그램 개발, 유·무선 서버 구축 및 관리에 대한 기초이론 등을 가르친다.
아울러 극동정보대학의 로봇디자인과, 장안대의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전공, 강원관광대의 관광상품개발과, 한림성심대의 문화콘텐츠개발전공, 동서울대의 시계주얼리과 등도 동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이색 신설 학과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