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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04-08-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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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0148 |
| 제목 : |
盧대통령, '총리 역할분담' 거론 3일전 李총리와 골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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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이 휴가중인 지난 7일 서울인근의 한 골프장에서 이해찬 총리와 라운딩을 함께 했다.
노 대통령이 지난 10일 국무회의에서 "총리가 국정현안 전반을 맡고 대통령은 장기과제와 국가전력 등에 집중하겠다"고 앞으로 국정운영방향을 밝히기 3일전 회동이어서 주목된다.
골프를 한 면면이 이채롭다.
전윤철 감사원장과 김우식 비서실장이어서 행정부내 "빅4"가 함께 운동한 셈이 다.
이때문에 이날 회동에서 심도있는 국정운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11일 "노 대통령의 휴가 말기중 친목을 다진 자리"라며 "정 치적으로 크게 의미를 둘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노 대통령은 취임후 경호여건 등을 고려,군관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태능골프 장을 이용해왔으나 이날은 군관련 골프장을 이용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가 설 명했다.
노 대통령은 나름대로 골프 애호가로 꼽힐만하지만 최근 경제난 등을 감안해 골프장을 가급적 찾지 않기로 한 가운데 한 나들이어서 주목된다.
이 총리 역시 상당한 수준의 골프팬으로 오는 주말에도 총리실 고위 참모들과 함께 라운딩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허원순 기자 huh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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