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생명산업 육성을 위해 기존에 추진해온 진주 농생명， 김해 의
생명에다 통영의 해양생명을 추가해 바이오 트라이앵글을 구축하고 올부터
2008년까지 293억원을 들여 바이오 벤처플라자를 건립한다.
오원석 기획관리실장은 12일 오후 도의회 정례회에서 도정보고를 통해 이
같이 바이오 트라이앵글을 중심으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바이오 벤처플라
자에 국제공인 비임상시험기관（CRO）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지난 2000년부터 1단계로 진주에
바이오21센터를 건립하고 2단계로 이 바이오 21센터를 중심으로 바이오전용
공단을 조성하면서 우수 바이오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다.
오국장은 또 조선·해양·산업용 로봇산업 육성을 위해 올부터 5년간 757
억원을 투입， 경남 거점로봇센터（155억원）， 로봇공통기반기술 개발 첨
단 제조용 로롯（602억원）을 개발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김태호 지사는 도지사 보궐선거에서 공약한 10개분야 118건의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오는 20일께 도지사공약사업 실천보고회를 개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일자리 창출로 실업문제 해결， 첨단산업육성과 산업경쟁력
확보 등 10개분야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실천보고회를 개최한뒤 이달말까
지 실천계획을 최종 확정， 도민에게 공표하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점검
과 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오원석 기획관리실장은 김 지사가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공약한
`0.5차 더하기` 프로젝트를 올부터 추진， 도내 기존사업에 지식 정보 디자
인 등을 접목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업체의 0.5차 더하기 사업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자연재해의 근원적 해소를 위해 강 수위와 댐방류량 등 홍수정
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주민에게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낙동강 종합치수계획을 수립， 올부터 2016년까지 16조471억원을 들
여 낙동강 하구언 6련 증설， 댐 신설·보강 8개소， 함안∼마산간 방수로
신설， 하천 6천175㎞ 개수 등을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