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경남도민회（회장 이영웅）가 20일 부회장에 정찬우（65·사단법인
한국고미술협회 상임 고문）씨를 임명하는등 임원진을 대폭 보강했다.
서울에서 활동중인 향우들의 모임인 도민회는 이날 서울 용산에 있는 `용
사의 집`에서 합천군 향우회（회장 김영호） 주관으로 고한곤 마산향우회
장 등 시·군 향우회장， 전형수 경남도서울사무소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진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서는 이병우（63·한국 군사문제연구원 연구위원·합천），
김윤옥（65·일산기업 대표·거창）씨 등 9명을 신임 이사로， 안영태（61송원엔지니어링 회장·합천）， 박효원（69·명지건설 회장·사천）， 강대문（인천교육청 비상계획 담당관·양산）， 이봉길（해양경찰청 해양오염관리국장·양산）씨 등 8명을 고문으로 임명했다.
도민회는 또 조직국장에 구자경（56·주택공사 도시관리국장·거창）， 홍보국장에 정규일（54·KT영업본부 기업영업담당 상무）， 여성부장에 이귀자（산청）씨를 임명하는등 사무처 직원을 새로 임명했다.
이와함께 거제향우회 문병권（부천 소신여객 대표） 회장， 함양군향우
회 강대인 회장 등 새로 선출된 시·군 향우회장들이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날 이영웅 회장은 인사말에서 “경남은 전두환（합천）， 김영삼
（거제）， 노무현（김해） 대통령 등 세명의 대통령과 노재봉（마산） 김
석수（하동） 총리 등을 배출한 자랑스런 고장이다”며 “김혁규 전 경남지
사에 대한 총리 지명설이 언론에 보도되는등 좋은 소식이 있을 것으로 기대
되는 만큼 향우회장 등 향우들은 정당을 떠나 고향 사람으로서 적극 지원하
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