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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7-04-09
E-mail :    조회수 :   10950
제목 :   구글 경영 3총사, 회사서 거액 경비 지원받아
4년 째 연봉 1달러를 받고 있는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의 경영진 3명에게 거액의 경호비와 교통비가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내셔널헤럴드트리뷴(IHT)은 최고경영자 에릭 슈미트(51)에게 지난해 53만2700여 달러(약 4억9600만 원)의 경호 비용이 들어갔다고 6일 보도했다.

구글이 미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것이었다. 슈미트는 연봉은 1달러만 받았지만 회사가 내주는 세금 지원금과, 친구.가족들을 위해 구글이 제공하는 전세기 비용으로 2만2400여 달러(약2000만 원)도 지원받았다.

구글 홍보팀 관계자는 "증권거래위원회 규정에 따르면 경호 비용은 연봉에 포함되지 않으며 임원에게 보상조로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호비의 구체적 내역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동 창업자이자 제품담당 사장인 래리 페이지(34)는 3만6700여 달러(약 3400만 원)를 개인 경호 비용과 교통비 조로 지원받았다. 또 다른 공동창업자이자 기술담당 사장인 세르게이 브린(33)은 따로 개인 경호 비용은 받지 않고 1달러의 연봉과 1723달러(약 160만원)의 보너스만 받았다.

금융 리서치 회사인 톰슨 파이낸셜에 따르면 슈미트와 페이지, 브린은 지난해 보유하고 있던 회사 주식 일부를 팔아 모두 20억 달러(약 1조8000억원) 이상을 번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구글이 2004년 8월 기업을 공개한 이후 보유 주식을 정기적으로 매각해왔으나 아직도 시가 기준으로 321억 달러(약 30조 원)에 달하는 주식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