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글보기 |
| 작성자 : |
관리자 |
작성일 : |
2007-02-26 |
| E-mail : |
|
조회수 : |
10410 |
| 제목 : |
"미군, 이라크언론단체 건물공격" |
|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언론인연합은 미군과 이라크군이 바그다드의 본부 건물에 공격을 가했다며 24일 미군의 사과와 보상을 요구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19일 미군이 바그다드 북부를 공습하면서 무장한 건물 경호원을 발견하고 발포했으며 이어 이라크군이 건물이 들이닥쳐 경호원들을 연행하고 컴퓨터 등 집기를 압수했다. 연행된 경호원 7명은 이튿날인 20일 풀려났다.
`국경없는기자회'도 "우리는 이번 공격이 정당화될 수 없다고 본다"며 "그 건물의 경호원은 무장을 할 수 있도록 허가받았고 미군에 어떤 공격적이거나 위협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는데도 미군이 공격했다"고 미군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라크언론인연합 회장 시하브 알-티미미는 잘마이 칼릴자드 주이라크 미 대사와 이라크 정계 지도자들에게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알-티미미 회장은 "그들(미군과 이라크군)이 문을 부수고 들어오지 않고 열어달라고 했으면 당연히 문을 열어줬을 것"이라며 분노를 표시했다.
미국의 언론인보호위원회(CPJ)와 국제기자연맹(IFJ)도 미국의 공격을 비난하며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미 대사관 대변인 루 핀토는 "사태를 아주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미 대사관이 입수한 기초적인 정보로는 다국적군이나 이라크가 이번 사건에 연루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부인했다.
미군 대변인 크리스토퍼 가버 중령도 문제가 된 공격은 미군이 수행한 작전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