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제도는 서구 국가에서 채택하고 있는 3중 경호체계와 조금 다르게 4선 경호개념으로 중첩 경호체계를 운용하면서 경호를 국가 체제유지 차원에서 행하고 있다.
김정일의 호위를 위한
1선경호는 호위총국 1호위부와 2호위부 요원인 호위부 군관대대요원이 사복을 착용하고 김정일의 측근에
서 호위를 한다.
2선경호는 호위총국 1호위부와 2호위부의 호위중대요원과 국가 안전보위부 요원이 담당하며,3선경호는 호위총국 참모부 직속 대대요원과 사회안정성요원이 행사장내까지 이동호위와 2선외곽호위를하고,4선경호는국가 안전보위부의 행사과 지도요원에 의하여 김정일의 이동호위로서 행사장 외곽 호위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의 기관마다 주어진 임무체계내에서 경호업무의 상호지원과 협조에 의하여 경호업무를 분장하여 수행하고 있다.
신변호위행사는 비밀등급을
특1호위 극비행사,1호위 극비행사, 호위 극비행사등 3가지로 분류하고 있으며 1,2호위부는 김정일의 가족 신변보호 및 저택,집무실등의 경비,3호위부는 내각총리 이상 인사에 대한 신변보호 및 부총리급 이상의 주택,내각청사 및 의사당.경리부 청사,금수산기념궁전 산하 서은포 은실농장,평양목장,4?18특수식료공장 등의 경비를 맡는다.
4호위부는 외국수반 등 고위급 인사의 호위업무를 수행한다.
호위총국의 창설시기는
1960년대 후반 김일성 유일사상체계의 등장과 1인 독재체제를 구축해 나가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기관
으로 1980년대 이전에는 호위사령부 임무를 수행하던중 1983년에 호위사령부와 평양방어사령부 및 수도경비사령부 등이통합되어 호위총국으로 그명칭이 변경 되었다.
북한의 국가 조직체계 편제상 인민무력부 산하 기관으로 되어있지만 인민무력부,국가안전보위부,사회안전부 등과 마찬가지로 독립기관으로 노동당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고 있다.
호위총국에 대한 지휘,지도를 중앙당 조직지도부가 전담하고 경호사업의 관련 지침 하달과 이에 대한 호위총국의 보고를 조직지도1부 1과가 수행하고 있다.
호위총국의 주임무는
김정일에 대한 차량경호,밀착경호시 호위업무 수행과 관저와 그가족에 대한 별장 경계 및 관리와 김정일의 전용농장을 관리하고 김정일과 그 가족에게 공급되는 각종 물품에 대한 검색 등을 실시하는 것이 주 임무다.
그리고 호위총국에서는 김정일의 신변안전 측면의 반기를 든 자들에 대한 조사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정권보위 조직인 국가안전보위부,사회안전부 등 핵심기관에 측근 인물들을 고루 배치,국가정책경정 과정에 이들 핵심기관인 군 엘리트들이 김정일의 지침을 받아 적극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화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