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경호업체 ㈜NKTS(대표 최승갑·45)는 지난 14일 요르단 왕실 과 1년간 국왕 부부의 신변 경호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중 순 압둘라 후세인 국왕을 위한 남성경호원 3명과 라니아 왕비를 위한 여성경호원 2명 등 ‘왕실 보디가드’ 5명을 파견한다고 30 일 밝혔다. 국내 민간 경호업체가 외국의 왕실이나 정부와 경호 계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1
이번에 파견되는 남녀 경호원들은 무술 단수 합계가 개인당 10∼ 20단에 이르는 정예요원들로 구성됐다.
지난 2월부터 중동지역 왕실 경호업무를 따내기 위해 홍보활동을 계속해온 NKTS는 영국 경호업체와의 치열한 경쟁 끝에 요르단 왕실의 낙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 대표는 “요르단 왕실 에서 한국 경호원들의 무술실력과 경호시스템에 높은 점수를 줬 다”면서 “중동지역이 다른 지역보다 테러위협이 많지만 요르단 왕실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NK TS는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등 중동지역 다른 국가의 왕실과도 경호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