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G마켓?엠플 등 오픈마켓업체들은 최근 보험, 여행, 펜션, 헤어 및 피부관리 상품 등 무형 상품 판매를 확대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픈마켓업체들은 무형상품 판매를 늘림으로써 소비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추가적인 수익을 올리려 하고 있다.
G마켓(www.gmarket.co.kr)은 최근 보험, 부동산 등 무형상품 생활광고 서비스를 확대해 `애드앤투어 마켓` 서비스를 오픈하고 가장 공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애드앤투어 마켓'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월 5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G마켓은 현재 보험, 여행, 팬션, 자동차직거래, 쿠폰마켓 등 10개 이상 분야에서 무형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 9월 1500개가 판매된 데 비해 11월에는 4000여개가 판매돼 판매상품 수가 약 2.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험의 경우, 지난 9월 일 평균 200~300건이 상담 접수된 데 반해 11월에는 600여건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행상품 판매는 지난해 6~7월경에 비해 11월에 4배 이상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할인이용권 코너인 쿠폰마켓에는 마르쉐, 토니로마스 등 외식업체들이 입점해 주간 700~800건의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오픈마켓 상품 등록은 일반적인 오프라인이나 온라인 생활광고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며 판매자들은 많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은 더욱 안전하게 관련상품을 구매할 수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옥션(www.auction.co.kr)은 지난 10월 티켓예매 서비스(ticket.auction.co.kr)를 새롭게 선보였다. 옥션 티켓예매 서비스는 천원 경매, 특별할인 코너, 행운티켓 등 다양한 할인 행사와 공연 날짜, 좌석 선택, 결제 단계까지 페이지 이동 없이 한 페이지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멤버쉽 서비스인 `레드카펫'에 가입하면 행운경매, 러쉬경매 등에 참여해 무료 티켓, 할인 티켓에 당첨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다.
옥션은 또 지난해 4월 오픈마켓 최초로 휴대폰 카테고리 내 컬러링 서비스를 오픈한 바 있고, 최근에는 디지털사진 인화서비스업체인 오케이포토, 포토큐브, P2P 사이트 냐온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무형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GS이스토어(www.gsestore.co.kr)도 2005년 8월 오픈 이후 공연, 여행, 숙박, 꽃배달 등 일부 무형 상품만 판매해왔으나 최근 상품을 확대해 헤어, 네일아트, 비만관리 등 미용상품과 댄스, 요가 수강권 등을 판매해 인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