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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작성일 : |
2013-07-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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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
104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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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홈구장 안전은 우리가 지킨다(2013.07.19 경남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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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이익~ 삐이익~ 삐이익~’
지난 12일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의 주말 1차전이 열렸던 NC 홈구장인 마산구장. 타자들이 친 파울 공이 관중석으로 날아오자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
파울공으로 인한 관중들의 부상 위험을 알리기 위해 안전요원들이 쉴 새 없이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부상자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진에 보내는 ‘현장 119 구급대원’ 역할도 한다. 파울 상황이 정리되면 근무 위치로 돌아가 관중들을 응대하거나 안내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항상 타구음 소리에 집중한다.
무더위에 마산구장의 가파른 관중석을 오르내리다보면 온 몸이 땀으로 범벅되기 일쑤다.
이 외에도 안전요원들의 역할은 많다. 특히 주취자들의 난동을 막거나 구장 구석에서 몰래 흡연을 하는 사람들을 제지하는 등 건전한 관중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예전의 광적인 야구팬들에 비해 최근에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 직장 동료, 야구동호인 등이 많아져 수준 높은 응원문화가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자칫 전체 분위기를 저해할 수 있어 특별히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다.
이처럼 마산구장의 안전과 관련된 전반 업무는 전문경호보안업체인 (주)코드원이 맡고 있다. 코드원은 창원에 회사를 두고 있는 도내 업체다.
코드원은 주말의 경우 38명의 안전요원들을 배치시켜 마산구장 안팎의 안전을 책임진다. 경기장 밖에서는 검표와 검수를 하고, 술 등 반입금지 물품을 수거해 보관하기도 한다. 안전요원들은 또 선수들이 마산구장 내 커피숍에 갈 경우에도 밀착경호를 한다.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한다. 원정팬과 홈팬간에 있을지 모를 충돌사고를 예의 주시한다. 특히 퇴장하는 선수들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팬들의 돌발행동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야구단 전용버스에 선수들의 탑승이 완료되기 전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는다.
이성정 코드원 대표는 “마산구장의 안전지킴이로서 선수와 관중들이 사고 없이 야구로 하나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연고구단의 경호업무를 맡고 있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주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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